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만 해군 (문단 편집) == 장래 ==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아직 중국이 경제성장을 덜 해서 중국 해군에 대한 양적 열세를 질적 우세로 상쇄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중국이 다수의 신형 군함을 전력화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이제 양적, 질적으로 모두 대만 해군이 크게 열세에 놓여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대만 해군은 주력함에 [[VLS]] 기술 적용이 안 되고 있어서 더욱 불리한 상황이다. 어떻게든 관련기술을 입수해야 하는데 관련기술 보유국인 미국, 유럽, 한국, 일본이 하나같이 중국의 입김 때문에 기술전수를 꺼리고 있다. 그 결과 이제 중대형 군함을 통한 대만해협에서의 지속적인 제해권, 해양통제 추구보다는 미사일 고속정 등을 통해 필요한 시기와 해역에 한해서만 중국 해군을 견제, 거부하는 비대칭적 해양전략을 추구하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주로 미국 등 서양권 학자들이 제시하는 주장이다. [[http://thinking-taiwan.com/the-new-missile-corvette-and-taiwans-naval-doctrine|사례]] 다만 2014년 11월 대만 해군이 발표한 20년 단위의 장기 발전계획에서 배수량 10,000 톤급의 구축함 4척, 배수량 3,000 톤급의 호위함 10~15척 등을 포함하는 중대형 군함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상과 현실 사이의 문제는 여전히 계속되는 것으로 여겨진다. [[http://archive.defensenews.com/article/20140920/DEFREG03/309200024/Taiwan-Previews-Major-Naval-Acquisition-Plan|관련 기사]] 물론, [[대한민국 해군]]처럼 주변 해양 강국에 대해 열세하지만, 최소 1개 [[전단(군대)|전단]]이나 [[함대]]급은 상대할 수 있는 수상함 전력들로 이른바 비대칭 전략을 써서 전쟁을 주저하게 만들고, 개전시에도 1~2개 전력을 상시 이들을 경계하기 위해 묶어두어 해상 봉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대잠전에 제약을 가하는 전략을 쓸 수도 있다. 기어링급을 2003년까지도 아등바등 굴린 것도 이른바 '''일단 떠있으면 쓸데가 있다'''는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것이다. 사실 많은 특정 무기체계 우세론이 그렇듯이, 이런 문제는 단순히 대형함 중심 해군을 이상으로, 소형함 중심 비대칭 전력을 현실로 치환해서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대만 해군에게 있어서 주 작전 영역은 당연히 중국의 상륙을 저지할 제1 방어선인 대만 해협인데, 이곳은 소형함 중심 해군이 절대로 항시작전을 펼칠 수 없는 거친 바다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가혹한 환경은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패막이기도 하다.] 현재 취소된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76896|대만의 차기 호위함 계획]]에는 거친 대만 해협에서의 작전능력이 요구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사일 고속정 같은 소형함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차라리 [[기뢰]]와 잠수함 전력이 훨씬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하지만 잠수함 개발은 오히려 수상함 개발보다도 더 고난이도의 사업이니 이것도 쉽진 않은 선택이다. 게다가 대만 해군이 커버하는 영역은 단순히 대만섬으로 끝이 아니라 가깝게는 대만해협 건너편의 진마지구, 멀게는 대만섬에서 1500km나 떨어진 [[남사군도]]까지, 한국 연근해에서만 작전하는 한국 해군 이상으로 다채롭고 광활하며 가혹하기까지 하다. 2016년 6월 메이차슈(梅家樹) 해군 사령관이 [[http://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160620002491-260417|2018~2040년에 걸친, 총 12개의 장기 해군력 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대략 2014년의 내용의 발전형에 가깝다. [[http://focustaiwan.tw/news/aipl/201606200023.aspx|그동안 알려진 자국산 잠수함, 이지스식 방공함은 물론, 헬기 상륙강습함까지 포함하는 제법 야심찬 내용.]] 새로 취임한 차이잉원 총통의 민진당 정부도 방위산업 진흥을 강조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의지는 높지만, 역시 문제는 재정과 자체 기술이다. 대만은 최근 수년 동안 군사비 지출이 감소 추세인데다가, 대만이 직접 건조한 군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배수량 약 1만 톤의 군수지원함 '판시'(盤石)급 정도이기 때문. [[파일:external/twimg.edgesuite.net/LA11_001.jpg]] (대만 해군이 제시하는 이지스식 차기 방공함 개념도) 아니나 다를까, 대만 해군은 하루 만에 [[http://alert5.com/2016/06/20/taiwan-plans-to-build-lhd/#more-54331|헬기 강습상륙함을 제외한 총 11개의 장기 사업으로 정정 발표했다.]] 한편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전력으로 미 해군의 퇴역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 2척을 도입 확정하고, 다른 2척을 도입 교섭 중이다. 페리급은 대만에서 이미 [[쳉쿵급]]으로 운용 중인 함선이라 단시간에 전력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페리급은 중국의 신형 전투함들을 상대하기에 이미 구식인 데다, 도입하기로 한 함정 중 USS 테일러 함은 좌초사고를 겪은 노후함이라는 점에서 비난 여론도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189173|기사]] 하다못해 페리급 중에서도 스페인해군의 산타마리아급이나 오스트레일리아 해군의 애들레이드급 처럼 Mk.41 수직발사기를 갖춰 ESSM이라도 운용할수 있다면 좀 낫겠지만 현실은 Mk.13 단장발사기를 활용해 간신히 스탠다드 SM2 중거리 함대공유도탄을 운용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 의외의 사실이지만 대만해군 함정중 현재 수직발사기 VLS를 갖춘 함정이 단 한척도 없다. 하다못해 키드급만 해도 Mk.41 VLS를 갖추면 요격효율이 상당히 올라가는데 중국의 압력 탓인지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Qnbj7UsYVo|2017년 1월 대만 해군의 차기 방공구축함 개념도가 새로 공개되었다.]] 1년 앞서 제시된 것은 영국 해군의 데어링급과 비슷했는데, 이번 것은 일본 해상자위대의 아키즈키급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3월에는 헬기항모 건조 계획을 밝혔다. 해상자위대의 헬기항모인 [[이즈모급 다용도 운용모함|이즈모급]]을 모델로 속도 30노트, 배수량 2만 2천 톤에 방공 미사일과 기타 무장을 장착하고 대형 헬기 6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430510|기사]] 이러한 거창한 이상과는 달리, 2017년 11월 현재 배수량 700톤급 소해함의 건조가 [[http://news.zum.com/articles/41272740?c=04|업체의 부실한 재정 상태로 인해 중단될 위험에 놓였다.]] 해군 전력 보강이 차질을 빚는 것을 넘어, 다른 군함들의 전력화 능력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무엇보다도 이 사업을 군함 독자개발의 시작으로 삼으려 했던 차이잉원 총통의 현 대만 정부의 정치적 위신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평. 2018년 1월 초에는 기존의 광화 6호급보다도 작은, 배수량 100톤 미만의 경량형 스텔스 미사일정을 60척 건조하여 중국 항모전단에 대한 '늑대떼 전술'을 펼치겠다는 방안이 나왔다. 이래저래 비대칭 전략이 불가피해 보이는 듯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미 행정부가 대만해군의 함정 기술지원을 결정한것이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잠수함의 경우,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미국이 재래식 잠수함 기술이 없는 상태라서 실제로 지원이 가능할 지는 의문.[* 진짜로 재래식 잠수함을 공급하고 싶다면 미국의 우방국중 잠수함 생산이 가능한 독일, 한국, 일본, 스웨덴등에 요청해야 하는데 넷다 중국의 입김때문에 난색을 표할 가능성이 높고 혹여 기술지원을 하더라도 극비리에 해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은 기본 기술력이 워낙 뛰어나니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재래식 잠수함 정도는 만들 수 있을것이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는 대만의 요구사항만으로 비싼 돈 들여서 재래식 잠수함을 따로 개발할 이유같은게 있을리가 없다.] 예상대로, 2021년 11월 29일 로이터 통신 보도[[https://news.v.daum.net/v/20211130024717317|기사]]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 호주, 캐나다, 스페인, 인도, 그리고 한국까지 총 7개국이 대만 잠수함 사업에 극비리에 협조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잠수함에 들어갈 첨단장비 및 관련 기술을, 영국은 핵심인력 소개 및 알선을, 나머지 5개국은 자국 내 잠수함 건조 핵심인력 및 기술자들을 비밀리에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기술 및 노하우를 건네는 식으로 협조했다고.[* 특히 한국 기술진의 협력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대만 국회의원이 한국 기술자들이 숙소 주변 식당, 주점 등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외부에 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안대책을 강구하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의외로 일본은 중국과의 관계때문에 협력을 거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대만 잠수함 건조를 지원한 바 없다며 로이터 통신 보도를 부인했다.[[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1201003100641?did=1825m|기사]] 2022년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3000t급(장보고-3급) 잠수함 기술 일부가 대만으로 유출된 혐의가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대만측이 중도금 성격의 640억을 기술 유출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6/07/DP4WCJNF3VETXN4G2ZF6R2UGY4/|기사]] 이 사실이 한국의 언론에 보도되자 대만 국영의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측은 대만의 잠수함은 대만의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것이라 언급하며 '''한국측에서 한국 기술이 유출되었다는''' 언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의 인식차이"라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말로 얼버부리며 해당 의혹을 부정하였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60810313486343|기사]] 2020년, 만톤급 LPD 초도함이 건조됐다. 총 4척이 계획되었고 S-70 헬기 2대, 상륙병력 670명, AAV-7 상륙돌격장갑차 탑재가 가능하다. 또한 위의 3,000톤급 공격 잠수함의 초도함 인도전까진 2차 대전 시절 유물인 텐치급 잠수함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3년 9월, 대만 최초의 국산 잠수함 [[하이쿤급 잠수함]]이 진수되었다. 11월에는 국산 호위함 건조에 공식 착수했다.[* 오는 2026년까지 선도함 2척을 건조하고, 이를 12척으로 확대해 기존의 호위함들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차기 국산 호위함은 비용을 절감하고자 당초 배수량 1,400톤급으로 계획했지만, 충분한 무장 탑재력을 보장하기 위해 2,500톤급으로 확장되었다.][* 대만 해군의 차기 국산 호위함은 1) 처음으로 VLS를 이용한 중-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32기를 탑재하는 '대공형', 2) VLS 없이 특정 방향으로만 요격하는(예: RAM)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16기를 탑재하는 '대잠형'으로 나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